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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HK+지역인문학센터, 감성문학교실 진행원광대학교 HK+지역인문학센터는 인문학 강좌 <감성문학교실>을 진행하고, 강연 영상을 유튜브 채널 ‘원광대HKplus함성인문학TV’에 업로드했다.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해 현직 작가들이 문학에 관해 이야기한 인문학 강좌 <감성문학교실>은 수강자에게 일방적으로 강의하는 방식이 아닌 진행자와 문답 형식을 통해 자칫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는 글쓰기와 시를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문학에 대한 고정관념과 궁금했던 점들을 해결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하고 있다. 이번 <감성문학교실>은 총 6개의 강좌로 진행된 가운데 제1강 우리 모두 글을 써야 하는 이유(이은정 소설가)로 시작해 제2강 시가 삶을 어떻게 바꾸는가: 시는 사람을 살릴 수 있다(김승일 시인), 제3강 이야기와 상상력(전은희 동화작가), 제4강 시와 골목산책(김정경 시인), 제5강 문학과 동심(유강희 시인), 제6강 시를 쓰는 마음, 시를 읽는 마음(강윤미 시인) 등이 이어졌다. 특히 이번 감성문학교실은 인문학뿐만 아니라 문학에 관심이 깊은 시민들이 참여하기 적합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고, 문학 분야 전문가들을 초빙해 강의의 질을 높였다. HK+지역인문학센터장 강연호 교수는 “앞으로 감성문학교실과 같이 대담 형식의 인문학이나, 스토리텔링 인문학 콘텐츠 시장이 더욱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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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평생학습관,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마련익산시 평생학습관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시민들의 역량 개발 지원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돕는다.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상반기 평생교육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평생교육 6대 영역인 ▲직업능력(나만의 브이로그 만들기 등 5개) ▲문화예술 (하우스 정원 원예 등 6개) ▲인문교양(나를 위한 글쓰기 등 10개) ▲시민참여(SNS로 소통하기 등 2개) ▲기초문해/ 학력보완(스마트폰 활용/ 중학교 학력인정 1학년 과정 등 13개) 등 분야별로 총 36개 강좌를 모집한다. 3월부터 6월까지 총 16주 과정으로 익산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익산시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평생학습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859-5827)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익산시평생학습관은 시민 스스로 지속 가능한 자기주도 학습과 평생교육 상담, 학습 소통의 장으로써의 역할과 함께, 평생학습을 통해 시민 개인의 역량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할 계획으로 익산시민들의 적극적인 신청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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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동 도시재생 기자단 모집중앙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2월 7일까지 중앙동 도시재생 기자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사진(중앙동, 도시재생기자단 모집 안내문) 자격조건은 블로그 등 SNS 활동이 활발한 운영자, 글쓰기 및 사진 촬영 등 콘텐츠 기획에 자신 있는 익산 시민으로 모집인원은 10명이고 활동 기간은 올해 2월부터 11월까지 10개월이다. 선정된 기자단은 익산시 중앙동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홍보 및 진행 중인 사업의 소식을 전달하고 지역의 숨은 장소와 사람들을 발굴해 소개하는 등 익산시 도시재생 사업의 홍보 서포터즈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모집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익산시 홈페이지 ‘공고/고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도시재생 기자단의 활동으로 도시재생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공감대 형성 및 도시재생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높아져 중앙동의 성공적인 도시재생 및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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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도서관, ‘책읽는 즐거움, 사유하는 힘’ 독서 교육 실시영등시립도서관은 ‘책 읽는 문화도시 익산’ 구현과 독서동아리 정착 및 활성화를 위해 독서동아리 회원 대상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독서 역량 강화교육은 이달 9일까지 매주 화, 목요일마다 각각의 강의를 통해 도서 선정, 글쓰기, 토론, 독서 기록 등 독서동아리 활동에 필요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게 된다. 2일에는 지윤주(한국토론교육연구협회 대표) 강사가 ‘독서모임의 새맛-디베이트와 인터뷰 디스커션’을 내용으로 실제 찬성 반대 입장으로 나누어 독서토론을 해보고, 책 속 주인공 3인을 인터뷰 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조석중(배움아카데미 대표) 강사가 7일 진행하는 ‘독서기록 정리와 나만의 디지털 서재 만들기’ 강의는 코로나 이후의 독서 트렌드와 지식관리법, 디지털 시대 맞춤형 디지털 서재 만들기에 대해 알아본다. 마지막으로 9일 김정은 작가의 ‘엄마들의 독서동아리’는 도서관을 중심으로 한 엄마 중심의 함께 읽는 동아리, 함께 쓰는 동아리 활동 방향과 운영 원칙 등에 대해 알아본다. 한편 영등시립도서관은 생활 속 책읽기 저변 확대를 통한 ‘책 읽는 문화도시 익산’ 구현을 위해 △독서동아리 등록제 △독서동아리 활성화 지원 사업 △독서동아리 이끄미 양성 등 2021년 한해 다양한 독서동아리 지원 사업을 전개했다. 시는 “독서동아리의 정착 및 활성화를 위한 역량 강화교육과 같은 다각적인 지원 사업으로 광범위한 독서 문화공동체를 구축하고 함께 하는 독서의 가치를 확산시킴으로써 ‘책 읽는 문화도시 익산’이 구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독서동아리 역량 강화교육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립도서관 홈페이지와 영등시립도서관(☎859-7307, 7309)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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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태규 시인 첫시집 『말랑한 벽』 펴내사진(말랑한 벽; 송태규 시인 저) 송태규 시인(원광중학교 교장)이 첫 시집 『말랑한 벽』 을 펴냈다. 송시인은 1962년 전북 익산 출생으로 2019년 에세이 문예수필 「손잡이」로 신인상, 2020년에는 시인정신에 시 「아무거나」로 신인상을 수상하며 글쓰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같은 해 수필집 『마음의 다리를 놓다』를 출간하는 등 수필, 시 등 다방면의 작품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이번에 펴낸 시집 『말랑한 벽』은 총 4부로 구성했다. 시인은 일상에서 건져 올린 시어로 삶의 희로애락(喜怒哀樂)을 노래한다. 또한 타인에 대한 존중과 사랑이 깃들어 있으며, 궁극적으로 관계를 회복하고, 자연과의 합일을 도모하고자 하는 시인의 의지와 열망이 내포되어 있다. 가족과의 유대(紐帶), 사회적 연대(連帶)의 가능성을 은유와 상징을 통해 보여준다. 『말랑한 벽』 은 역설과 모순으로 가득한 세계와의 불화로 인하여 자아분열을 겪게 되는 시적 화자가 등장한다. 시인은 혼돈과 무질서의 장을 목도하고 이로부터 탈피하기 위한 방편을 모색한다. 거대 자본으로부터 개인을 보호하고, 부조리한 세계와 맞설 수 있는 힘은 인간의 존엄성에서 나오며, 이것이야말로 가장 고귀한 가치라는 것을 깨닫는다. 『말랑한 벽』 해설을 쓴 이병초(시인, 웅지세무대 교수)는 이번 시집에 대하여 “그의 시편들은 정제되어 있고, 감정의 잉여 일체를 제거한다”라고 하며, “시의 보폭은 유정하며, 눈에 보이는 것, 몸으로 느껴지는 일상의 모습을 억지로 재해석하지 않는다. 삶에 소속된 불편함조차 오래전에 터득한 서정성의 어법으로 끌어않는다”라고 평했다. 요컨대 시인은 과거를 포용하고 현재를 성찰하고 다가올 미래를 낙관함으로써 단절보다는 결속을, 반목보다는 화합을, 불통보다는 소통의 정서를 이끌어 내어 유의미한 시적 발자취를 남긴다. 『말랑한 벽』 시집의 추천사를 써준 유은희 시인은 “작고 여린 것들에 곁을 내 주지 않고서는, 그 안에 귀 기울이며 마디마디 먼 산 빛에 눈을 들어 쓰다듬지 않고서는 스며들 수 없다”라고 하며, “투박한 철인 3종으로 다져진 사내에게 어찌 이다지 따뜻한 사랑의 시가 담겨 있을 수 있을까. ‘정전되는 당신을 밝히는 스위치’ 「헌혈」 시는 무려 삼백 번이 넘게 헌혈을 한 그의 가슴에 사랑이 몽실 자라고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한편 송태규 시인은 늦깎이 시인으로 출발했지만 자아 구축을 위한 열망이 남다르다. 철인 3종 경기를 100여 차례 완주했고, 300회 이상 헌혈을 한 이 시대의 진정한 철인이다. 하지만 시인의 단호하고도 강렬한 이미지 이면에는 ‘아내의 실내화’에서 고단한 삶의 나이테를 읽어 내고, ‘토방 끝의 늙은 호박’을 통해 어머니의 지난했던 삶을 회고하며 ‘너를 품을 수 있는/ …(중략)…/ 말랑한 벽’의 품을 지닌 누구보다 따뜻하고 낮은 시선으로 시적 대상을 바라본다. 송태규 시인은 “이제 망망한 문학의 바다로 뛰어들었다. 거침없이 헤엄치고 나아가 존재론적 시의 페달을 힘차게 밟고 밟아 저 멀고 먼 문학의 길을 마라톤 정신으로 묵묵히 가고 또 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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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출판이 뭐예요?...원도심에서 창업하자사진(중앙동도시재생지원센터, 프로그램 안내문) 익산시 중앙동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는 작가에게 듣는 독립출판 글쓰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익산에서 글쓰기와 독립출판을 함께 배우고 창업까지 노려 볼만한 기회이다.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진행되는 10회 차 독립출판 과정을 이수한 후 나만의 독창적인 이야기를 쓰고 출판까지 할 수 있다. 10회기 강의를 맡아서 진행하는 가랑비메이커 작가는 브런치를 통해 세 권의 책을 내며 독립출판계의 핫한 작가로 유명하다. 내 이름을 내건 책을 내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나 기존 출판계에서 출판할 수 없었던 ‘나만의 책’을 출판해 보고 싶은 분들은 ~6월 3일(목)까지 도시재생지원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교육 일정은 ▲A과정→매주 월요일 오후 2시~5시(6월 7일 개강), ▲B과정→매주 화요일 오후 2시~5시(6월 8일 개강) 으로 두 과정 중 하나의 과정만 수강가능하다. 사진(프로그램 일정표) 가랑비메이커 작가는? (https://brunch.co.kr/@garangbimaker )에서 자세히 알아 볼 수 있다. 작가는 5년차 에세이 작가로 출판스튜디오<문장과장면들> 디렉터 (2019-). 다수의 책을 기획하고 집필하고 엮었지만 여전히 그럴듯한 이야기보다는 삶으로 읽히기를 바란다. 라고 자신을 소개한다. “오늘의 나는 내일의 나를 그릴 수 없으며, 어제의 나는 매순간 희미해져간다. 점을 찍고 셔터를 누르는 순간부터 모든 문장과 장면은 과거를 향해 달려간다. 오늘은 오늘을 살아야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사진(가랑비메이커, 『지금, 여기를 놓친 채 그때, 거기를 말한들』 표지) 지금, 여기 순간을 스치는 감정과 깊은 사유를 담담히 풀어낸 단상집 『지금, 여기를 놓친 채 그때, 거기를 말한들』 은 2015년 출간 직후부터 5년간 품절과 재입고를 거듭하며 동네책방 베스트, 스테디셀러로 등극했다. 수천 개의 리뷰와 다양한 매체 인터뷰, 거듭된 재출간 제의 등을 통해 가랑비메이커의 첫 데뷔작은 대표작이 되었다. 담담하지만 깊이 있는 문체로 수많은 이들의 공감을 받아온 이야기에 더욱 깊어진 5년간의 새로운 문장들이 더해져 더욱 묵직한 개정증보판이 되었다. 첫 집필이 시작되었던 열일곱의 여름부터 스물여덟의 가을까지, 긴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그늘이 있는 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바로 지금, 여기를 충실하기 살기 위한 다짐으로 이야기를 시작하는 가랑비메이커의 새로운 처음으로 당신을 초대한다. 기타 이력 및 포트폴리오 - 퇴근길책한잔 <제 4회 김제형 낭독 콘서트> (2015/12) - <가랑비 내리는 한여름밤> (2017/08/12) - 더폴락 <아마도 생산적 활동> (2017/10/29) - <가랑비 내리는 가을 저녁> (2017/11/11) - <숱한 사람들 속을 헤집고 왔어도> 출간 기념회 (2018/03) - <언젠가 머물렀고 어느 틈에 놓쳐버릴 한여름의 가랑비> 소규모 토크(2018/07) - <고요한 세계에 독백을 남길 때> 소규모토크 (2019/04) - 헬로인디북스 <언젠가 머물렀고 어느 틈에 놓쳐버린> (2016/09-10) - 세븐픽쳐스 서대문여관 <열두 개의 서재> (2018/07/1-15) - 북노마드 <우리, 독립출판> 인터뷰집 (2016/10) - 기안중학교 작가와의 만남 (2017/12/28) - 유투브 <이게 책임감> ep.3 가랑비메이커 (2018/01/20) - 탐스 아카이브 vol.2 (2018/05) - 충북대학교 공감페스티벌 (2018/05/23) - Saturday Writing Club 1기~ (2018/07~) - 문토 <오늘의 마음> (2019/03-05) - 딥토킹 에세이클래스 <쓰담> 1기 ~ (2018/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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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화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솜리 도시재생대학’ 추진사진(솜리 도시재생대학 안내문) 익산시 인화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가 시민 역량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솜리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한다. 센터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도시재생 기초소양 교육 ▲맞춤형 정보화 교육 ▲실무교육 과정 등으로 구성됐다. 우선 ‘도시재생 기초소양 교육과정’은 타 도시재생 사례를 통해 도시재생에 대한 기초소양을 함양하기 위한 교육으로, 이달 말부터 다음 달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맞춤형 정보화 교육과정’은 스마트폰 조작법부터 글쓰기, 홍보영상·사진 촬영, SNS 홍보 방법, ZOOM 프로그램 설치·화상회의 운영 기법 등을 다음 달부터 오는 8월까지 교육한다. 학습자 3명씩 그룹으로 나눠 수업이 진행되며 강사와 밀착된 학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무교육’은 마을관리 설립을 위한 전반적인 내용으로 실무중심 교육내용과 주민이 지역 과제를 발굴·해결·훈련하기 위한 주민 창안 교육으로 이뤄지며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모든 교육과정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15명 내외 소규모로 운영되며, 비대면 교육훈련을 통해 ZOOM 화상 교육 전환이 가능하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교육생 모집은 교육과정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중복신청도 가능하다. 교육 신청은 인화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 직접 방문 접수하거나 이메일 접수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인화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Tel.063-859-767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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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 여성 대상 ‘생애사 쓰기’ 교육 진행사진(생애사 글쓰기 안내문) 익산 여성의전화는 중장년 여성들이 삶을 돌아보고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시는 중장년 여성들을 대상으로 ‘나를 성장시키는 생애사 쓰기’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역 지방보조금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익산여성의전화에서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8월 2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 총 12회기 동안 시행된다. 교육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20명 정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나를 성장시키는 생애사 쓰기’는 타인을 돌보는 삶을 요구받은 중장년 여성에게 자신의 기억과 생각·꿈을 풀어내는 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 세부 내용을 보면 우선 박병윤 시인의 ‘일상의 삶이 시가 되다’ 강좌를 시작으로 교육 참여자의 삶의 기록이 있는 장소 탐방 취재를 진행한다. 이어 정숙인 소설가가 강사로 참여해 유년기와 청년기·장년기·노년기에 대한 생애사쓰기 교육을 시행한다. 교육 이후에는 교육생들 간 소모임을 통해 글쓰기와 인터뷰로 나의 삶뿐만 아니라 내 동료의 삶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에게 가해지는 폭력과 차별 등의 문제들을 드러내며 자신을 치유하고 성장하는 시간을 갖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봉귀숙 대표는 “이번 활동으로 개인의 삶이 동시대 역사 흐름과 맥을 같이 하고 있음을 찾아내고 글쓰기를 함으로써 자존감을 향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교육에 관한 구체적인 문의는 익산 여성의 전화(☎857-816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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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 사제동행 독서 동아리 지원전북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올해로 10년째 사제동행 독서 동아리를 선정 ‧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총 5억 8천만 원을 투입하여 사제동행 독서 토론 동아리 300팀, 학생 책 쓰기 동아리 86팀, 고등학생 인문학 동아리 34팀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420개의 동아리들은 팀별로 자율적인 독서활동 계획을 세우고 1년 동안 ‘선생님과 학생이 함께’ 읽고 그 내용으로 토론, 글쓰기, 심화 연구 등 다양한 독후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러한 활동을 견인할 교사 독서교육 연구회도 별도로 30팀을 지원한다. '책을 통한 연결’을 꿈꾸는 사제동행 독서 동아리는 새로운 활동 방법들을 모색하고 있다. 동네 책방 나들이, 문학기행, 작가와의 만남 등 종래의 체험형 프로그램은 줄어들었고 줌이나 카카오톡을 이용한 독서토론, 패들렛을 이용한 감상 쓰기, 찾아가는 책 배달, 낭독이나 필사를 활용한 책 내용 나누기 등 비대면 시대에도 책을 통한 만남을 이어가기 위한 새로운 방법들을 시도해왔다. 이런 내용들을 모아 책 쓰기 동아리는 지난 2월에 ‘학생 저자 출간 기념회’를 갖기도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선생님과 학생이 직접 만나 함께 읽기 경험을 공유하는 것은 가장 직접적이고 확실한 독서교육이다. 코로나19 시대에도 나만의 독서교육 브랜드를 꿈꾸는 선생님들의 신청이 많아 올해도 공모 규모 대비 매우 높은 신청률을 기록했다”면서 “앞으로 한 학기 한 권 읽기 등 교육과정 내 독서 활동 지원에도 박차를 가하여 보다 입체적인 학교 독서교육 여건을 조성하고 평생 독자 양성의 발판을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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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동아리 활동하며 문집 펴내... 숨어있던 재능 찾았어요.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학부모들의 숨은 재능을 이끌어내고, 성장·지원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3일 도교육청 학부모지원센터에 따르면 학부모동아리 ‘글방 움’과 ‘詩(시)클’이 각각 문집을 펴냈다. 이들 동아리는 지난 2018~2019년 도교육청 학부모교육 프로그램인 ‘나만의 책 만들기 그림동화책 쓰기’,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시집 쓰기’ 수업에 참여한 뒤 지난해 7월 자체 동아리를 결성해 창작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글방 움’은 매주 첫날을 배움으로 시작하자는 의미에서 월요일 오전 10~12시까지 자신이 쓰고자 하는 동화나 수필의 계획서를 써오고 서로 합평하는 방식으로 글쓰기를 진행해왔다. 가끔은 초빙작가를 모셔 글쓰기의 어려움을 돌파해가는 특별한 시간을 갖기도 했다. ‘글방 움’ 문집에는 12명 회원들의 작품 33편이 실렸다. 수필 18편, 동화 6편, 동시 7편, 시 1편, 모방시 1편 등이다. 특히 이중 몇 작품은 올해 신춘문예에 도전하기도 했다. 신춘문예에 도전한 김양아 학부모는 “전업주부로서 집안일만 하면서 나를 잃어가고 있었는데 글쓰기는 나에 대해 더 깊이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신춘문예에 도전했다는 경험은 결과에 상관없이 나를 또 한걸음 성장시켰다”는 소감을 밝혔다. ‘詩클’ 동아리는 시를 쓴다, 시를 통해 마음을 들여다본다(클리닉), 시를 통해 성장한다(크다)는 뜻을 의미를 가지고 있다. ‘詩클’의 첫 번째 문집에는 지난 7월부터 매주 한 차례씩 글쓰기 모임을 통해 탄생한 시와 수필 29편이 실렸다. 아이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아이의 마음으로 노래하고, 시를 생각하는 마음을 글로 엮어 낸 것이다. 이들을 지도한 박태건 시인은 “시클이 건져 올린 봄날의 언어엔 탄생의 과정에서 나타난 아픔과 편견 없이 세상을 바라보려는 순수한 눈빛, 따스한 마음이 있다”면서 한편 한편에 대한 해설을 담아냈다.